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이 오는 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빈방문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박 원내대표가 지난달 8일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첫 청와대 방문이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가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4명을 시 주석 국빈만찬에 초청했다”며 “대외 외교 관계에 있어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초청에 응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총리 후보자 낙마 및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검증 문제 등으로 여야 관계는 경색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과 제1야당 원내대표가 만나는 것을 계기로 여야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엄기영 기자
박영선 원내대표, 靑 시진핑 환영 만찬 참석한다
입력 2014-06-30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