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파견된 간호사·광부 등 교포들의 애환과 삶을 접해볼 수 있는 파독기념관이 남해에 개관했다. 28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에서 문을 연 파독기념관은 남해군이 29억원을 들여 4년간 조성했다. 1960, 70년 독일로 파견된 한국 간호사와 광부들이 조국으로 돌아와 정착한 독일마을을 알리기 위해서다. 개관식에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정현태 남해군수 등을 비롯해 독일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해=이영재 기자
남해 독일마을에 파독기념관 문열어
입력 2014-06-30 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