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진료기록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건보공단에 거짓으로 진료비를 청구한 15개 병원·의원·한의원·약국을 28일부터 6개월 동안 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강보험공단·관할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의원 5곳, 치과의원 2곳, 약국 1곳, 한방병원 1곳, 한의원 6곳이다. 15개 의료기관이 거짓으로 청구한 금액은 적게는 1500만원에서 최대 1억6859만원에 이르렀다. 총 9억9000만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부당하게 나갔다. 공개된 의료기관은 형사고발과 함께 과징금 또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건강보험료 부당 청구 병원 등 15곳 공개한다
입력 2014-06-28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