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성들이 여경들의 다리를 훔쳐보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내무부가 여경의 치마선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에 태클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모스크바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세르게이 게라시모프 내무부 부장관이 경찰의 복장규율 지침을 새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침은 여경들이 치마를 원래 길이보다 더 짧게 하지 못하게 했고, 경찰복과 민간복을 혼합해 입는 등 멋을 부리지 말라고 규정했다. 또 남자 경찰도 팔뚝이 드러나지 않도록 소매를 짧게 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 게라시모프는 “경찰은 복무에 충실하기 위해 항상 규정된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며 “상관들이 경찰관들의 복장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파일] 러시아 내무부 “여경 치마길이 더 짧게하지 말라”
입력 2014-06-28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