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440장(통 49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하 3장 1절, 5장 10절
말씀 : 사람들은 어제보다 오늘, 이달보다 다음 달, 올해보다 내년이 더 잘 되는 것을 소원하며 살아갑니다. 따라서 세 가지 심(心) 즉 처음은 초심, 중간은 열심, 마지막은 뒷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본문은 다윗과 그의 집은 점점 강성하여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입니다. 인생과 가정과 나라가 강성하려면 하나님이 함께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께서 함께 계신다’는 이 짧은 구절을 다윗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몇 가지 태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행 13:22)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마음에 맞는다’는 것은 그의 마음과 생각과 계획이 하나님 마음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그 결과로 그 사람은 점점 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항상 하나님께 물어보는(의논) 사람이었습니다.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 잘하지 못하는 것이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자녀들이 의논(묻기)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다윗은 범사에 하나님께 묻고 의논하였습니다(삼하 2:1, 5:19). 여러분은 다윗처럼 묻고 살아갑니까. 아니면 자신의 생각대로 결정하고 “이루어 주소서!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도는 사람의 무능과 하나님의 전능 사이의 이음줄’이라고 하였습니다.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55장 8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내 생각과 방법보다는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이 옳고 바르고 선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사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실 때는 주변의 사람들을 통하여 공급하실 때가 많습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붙여 주신 사람들이 많았고(대상 11, 12장) 사도 바울도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롬 16장, 고전 16장, 빌 4장, 골 4장). 이것은 다윗과 사도바울이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라는 고백입니다. 이들은 어느 곳을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하게 하신 동역자와 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다윗처럼 점점 강성해지는 사람과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주님! 한 해의 전반기를 살아왔습니다. 새해 처음 마음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셨던 그 태도를 기억하여 점점 강성한 성도와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김철규 목사(경기도 광주성결교회)
[가정예배 365-6월 28일] 점점 강성한 사람이 되려면
입력 2014-06-28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