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강기훈씨 돕기 음악회

입력 2014-06-30 02:47
‘유서대필 사건’의 주인공 강기훈씨를 돕기 위한 ‘강기훈을 기억하는 음악회’가 내달 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강씨는 1992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동료 간부의 자살을 방조하고 유서를 대필한 혐의로 옥고를 치렀다. 이후 22년 만에 열린 지난 2월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음악회를 준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강씨가 오랜 간암 투병으로 물질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공연 수익금 전부를 강씨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