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1만명… 오바마 트위터 팔로어 1위

입력 2014-06-27 03:17
전 세계에서 트위터 팔로어가 가장 많은 정치지도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미국계 홍보업체가 작성한 ‘트위플로머시’(트위터와 외교를 합한 조어)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7년 개설한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트위터 계정(@BarackObama)은 모두 4371만명의 팔로어가 등록돼 있다. 161개국 정상과 외교장관, 정부기관의 643개 트위터 계정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3351만명의 팔로어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영어와 스페인어 등 9개 계정을 운영하는 교황 프란치스코(@Pontifex·1411만명)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37만4423명의 팔로어로 50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 계정(@GH_PARK)은 지난해 7월 27일 이후 트윗이 올라오지 않았다.

리트윗 항목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스페인어 계정(@Pontifex_es)이 트윗당 평균 1만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바마 대통령의 계정은 평균 1400여건이었다.

13억5000만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개인 트위터 계정이 없다. 트위터 사용이 중국에서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