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사우디 제약社 SPC와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4-06-27 02:22
JW홀딩스 박구서 사장(왼쪽)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SPC사 야세르 이브라힘 알로바이다 사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홀딩스 제공

JW홀딩스는 세종시 보건복지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제약회사 SPC와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제약회사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중동 지역에 수액제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SPC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제다 지역에 제약산업단지를 조성하려고 출자해 세운 회사다. JW홀딩스는 조만간 SPC와 본계약을 하고 플랜트 수출과 수액기술 이전 등을 본격 추진한다. 향후 10년간 현지 제품 출하가격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다. JW중외그룹에서 생산하는 영양수액제와 항생제 등 의약품도 수출한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플랜트 건설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수액제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