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직원들의 성금 1000만원을 모아 아프리카 케냐의 세이케리 초등학교 전교생 660명에게 교복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유엔 환경총회에 참석한 정연만 차관 등 환경부 대표단은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세이케리 초등학생들에게 교복을 전달했다(사진).
교복은 현지에 있는 우리나라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가 운영 중인 ‘옹가타롱가이 직업훈련원’에 주문해 제작했다. 이 직업훈련원은 케냐 미혼모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환경부는 또 나이로비와 얼라이언스 고등학교의 학생 4명에게 1년 치 수업료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011년부터 케냐 청소년 지원활동을 벌여온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총 4600만원 상당을 케냐에 지원했다.
세종=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희망의 교복’
입력 2014-06-27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