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연결돼 서울에서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부고속도로(부산 방향)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인 방향) 연결로를 2018년 개통하기로 하고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부근에 용인∼서울고속도로로 갈아탈 수 있는 연결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두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양재나들목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동거리는 7㎞, 시간은 11분 단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반대 방향 연결로는 서울 방향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증가시킬 우려를 덜기 위해 내년 말 경부고속도로 양재∼판교구간 확장 공사를 마친 뒤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용인∼서울 고속도·경부 연결한다
입력 2014-06-27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