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15년 前 CF모델 재발탁

입력 2014-06-27 02:11

가수 조성모(37·사진)가 15년 전 출연해 화제를 낳았던 매실 음료의 광고 모델로 다시 발탁됐다.

조성모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1999년 웅진식품의 초록매실 광고에서 ‘너를 깨물어주고 싶어’란 대사로 화제가 된 조성모가 15년 만에 다시 이 음료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 음반을 내고 컴백한 조성모가 지난 5월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매실의 추억’이란 코너를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몰고 왔다.

웅진식품은 조성모가 ‘SNL 코리아’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청객이 마실 700여개의 매실 음료와 ‘우리도 이럴 줄 몰랐어요’라는 재치있는 사과 문구가 담긴 화환을 보냈다. 조성모의 콘서트에도 관객이 마실 2000여개의 매실 음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 얘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조성모의 초록매실 광고 재계약을 요청하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