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넥센타이어, 체코에 1조2000억원 규모 공장 짓는다

입력 2014-06-27 02:25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현지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정에 조인했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지역에 65만㎡ 규모 부지를 확보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는 대로 공사에 들어간다. 2018년에 공장을 가동해 연간 1200만개 이상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타이어는 인근 현대기아차 공장을 비롯해 폭스바겐과 체코 자동차인 슈코다 등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옛 우성타이어를 모태로 2000년에 사명을 바꾼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1조72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남 양산·창녕 등 국내 2곳과 중국 칭다오에 공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