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교총연합회, 연평도서 6·25 특별기도회 열어

입력 2014-06-27 02:44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인기총)는 25일 인천 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에서 ‘6·25 평화와 번영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사진). 장희열 순복음부평교회 목사는 기도회에서 ‘야훼가 보호하시는 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6·25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이었다”면서 “국가 안보의식을 갖지 않고 사분오열되면 6·25와 같은 비극을 또다시 맞을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안전하게 지켜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국민 단합을 이끌어내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덕수 인기총 총회장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은 하나님이 지켜주셔야만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라면서 “6·25를 맞아 최고의 안보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이라는 생각 아래 서해 최전방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남북평화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서해5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에는 김기복 하귀호 목사, 신성만 연평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기총은 대연평도 1000가구에 기념품을 전달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