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KEMCO)은 근원적이고 체계적인 수요관리를 추진하는 에너지 수요관리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이 기존 공급위주에서 효율적 사용과 절약을 중시하는 에너지 수요관리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KEMCO는 지난해 6월 ‘활력·소통·도전’ 이라는 새로운 경영방침을 세우고 미래전략 TF를 구성해 업무·조직·시스템을 일신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매년 1차례 진행됐던 정기 인사평가를 2차례로 늘리고 팀장에게 인사평가권을 부여했다. 직급별 승진 정원 및 승진후보 대상자를 사전에 공개했다. 분기마다 비즈니스 마인드 워크숍을 개최하고 보고시스템을 간소화하는 등 기관 내·외부 소통 채널을 확보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KEMCO 주관으로 발전부문 민·관·연 온실가스 감축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계획서를 온라인으로 검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정부 3.0 시책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남부발전(에너지 동행사업 업무협력), LG화학(중소기업 에너지 동반성장 업무협력), 한국석유관리원(신재생에너지 연료보급 확대 업무협력), KOICA(개도국 지원사업 업무협력)등 유관기관 및 UNIDO(UN산업개발기구),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심야시간 등 부하가 덜할 때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낮에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전력망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공공기관에 보급했다.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기술표준화를 위한 KS규격(안) 마련 등 ICT기반 수요관리 업무를 확대했다.
[소통이 경쟁력이다-에너지관리공단] 분기마다 ‘비즈니스 워크숍’ 열어 대화
입력 2014-06-27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