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경쟁력이다-삼성생명] 전국 30여개 중학교 드럼클럽 창단 지원

입력 2014-06-27 02:03
지난 4월 10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에서 김창수 사장(앞줄 왼쪽)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 이시형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합동 창단식’이 열렸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지난 4월 10일 전국 드럼클럽 합동 창단식을 개최했다. 드럼클럽은 청소년들이 북을 두드리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찾도록 돕는 단체다. 30여개 중학교에 새롭게 드럼클럽 창단을 지원함에 따라 2011년부터 이어진 드럼클럽이 전국에 160곳이 됐다. 올해는 태국에도 드럼클럽을 만들 예정이다.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은 “학생들이 북을 두드리며 느낀 열정과 에너지가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북 구입에 필요한 비용은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임직원 하트펀드’로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드럼클럽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살마을’과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살마을’ 사업은 저출산의 주 원인인 출산 및 양육의 두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2011년 ‘삼성생명, 서울시, 가천대가 함께 하는 세살마을’로 출범한 이후 출생 전부터 만 3세까지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존 어린이집이나 공공보육시설의 부족함을 보완하고자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들이 품앗이 형태로 장난감과 도서대여, 육아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육아시설이다.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사업 재원이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되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전해주는 일에 회사와 임직원, 컨설턴트가 모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