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6·25 참전용사가 찍은 그때 그 모습

입력 2014-06-25 03:13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SAKWVA) 회장인 더크 루 대령이 24일 6·25전쟁 당시 한국 모습을 담은 컬러 사진을 공개했다.

루 회장의 아버지인 남아공 공군 참전용사 요하네스 루(1998년 72세로 사망)가 1952년 9월 4일에서 11월 12일 사이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발발 사흘 만에 인민군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했다가 1950년 10월 임시 복구한 한강대교 입구에 군용 지프가 진입하는 모습(위 사진)과 가뭄 때 물을 퍼 올리는 수차(水車)에 올라 돌려보고 있는 요하네스 루의 모습도 담겨 있다(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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