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 아피스의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와 히트펌프 냉난방기는 연료 효율을 높인 에너지 절감 장치다.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는 물을 단번에 데우는 직열식을 채택했다. 온수 탱크로 들어가기 전 열교환기를 한 번 거치는 것만으로 설정 온도까지 올라간다. 열교환기와 온수 탱크를 돌며 온도가 점진적으로 오르는 순환식보다 효율이 높다.
히트펌프 냉난방기는 일본 산요와 도시바가 생산한 압축기를 사용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열을 발생시키는 압축기는 사람으로 치면 심장과 같다. 히트펌프 방식은 설정 온도에 도달했을 때 기계가 스스로 멈춘다. 벽걸이형, 스탠드형, 덕트형으로 구분돼 있다. 한 대 설치로 냉난방과 제습이 모두 가능하면서 전기료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아피스는 지난달 냉난방 온수 공급장치인 칠러 보일러를 개발해 출시했다. 찬물과 더운물을 동시에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칠러 보일러는 대부분 더운물을 쓸 땐 찬물을 사용할 수 없다.
8년간 개발 중인 소형 풍력발전기도 하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피스 관계자는 “이 제품이 상용화하면 에너지 걱정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히트상품-아피스 냉난방기] 연료 효율은 높이고… 전기료는 낮추고…
입력 2014-06-25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