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동아오츠카 나랑드 사이다] 설탕·색소·카페인 없는 제로칼로리 음료

입력 2014-06-25 02:32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는 설탕, 색소, 카페인,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다. 245㎖짜리 한 캔의 칼로리가 1㎉ 미만으로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새롭게 단장하면서 제로칼로리 음료 특유의 씁쓸한 맛을 줄였다. 단맛은 유지하면서 부드럽고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느 사이다 못지않게 강한 탄산을 함유해 식사 후 더부룩한 속을 달래주고 포만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와인이나 맥주, 보드카 등과 섞어 마시는 칵테일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소개한 혼합법에서 와인과 나랑드 사이다를 1대 1 비율로 섞으면 와인의 풍미에 사이다의 탄산과 깔끔한 단맛이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2010년 7월 출시된 나랑드 사이다는 연매출이 2011년 60억원, 2012년 83억원, 지난해 100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동아오츠카는 판매 창구 확대 차원에서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여름옷 구매자에게 나랑드 사이다를 증정품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이라며 “이른 더위를 맞은 올 여름 특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