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GO! 신나GO! 즐겁GO!… 워터파크 더위사냥 시작

입력 2014-06-24 02:03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전국의 워터파크들이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워터파크가 인기 휴양지가 된지는 이미 오래다. 우리나라 워터파크의 시초는 온천으로 유명한 ‘부곡하와이’다. 물론 요즘 시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80년대 전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였다.

제대로 된 테마파크의 형태를 갖춘 워터파크의 시작은 1996년 문을 연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다. 이후 전국에 크고 작은 워터파크가 들어서면서 저마다 최고 최장의 시설물을 자랑하며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워터파크의 수는 50여개에 달할 정도다. 보통 워터파크는 실내와 실외로 구분해 여름에는 실·내외, 겨울에는 실내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최근에는 온수를 공급해 한겨울에도 실외 파크를 운영한다. 또한 모래사장, 사우나, 스파, 수치료, 찜질방 시설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복합레저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워터파크는 한철 장사라고 할 정도로 여름철 성수기 초절정을 이룬다. 늦봄은 ‘미들’, 초여름과 늦여름은 ‘하이’, 한여름은 ‘골드’ 시즌으로 부른다. 입장객 수를 통제하지만 성수기엔 정말 ‘물 반 사람 반’. 최근엔 좀더 편안한 이용을 위해 방문객이 적은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 찾는 알짜 고객도 많다.

손품을 팔아 시즌별 할인 이벤트와 소셜커머스의 할인티켓, 제휴카드 할인 등을 꼼꼼히 비교해 입장권을 싸게 구입하는 것은 필수다. 씨와 껍질이 제거된 과일과 간단한 음료 정도는 반입이 가능하다. 또 구명조끼, 모자, 물놀이 용품 등을 준비해 가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김진환 쿠키뉴스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