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슬로우 주서’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14-06-24 02:00

휴롬은 과일, 채소 내 함유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은 채 착즙된 원액을 만들 수 있는 슬로우주서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미국에서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샤 스튜어트와 오프라 윈프리가 극찬할 만큼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날카로운 칼날을 사용하는 기존 고속 주서기나 블렌더와 달리 휴롬은 스크루를 이용해 지그시 원액을 짜내는 방식이다. 재료에 충격이나 마찰을 주지 않아 비타민 C 등 열에 약한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고 재료를 자르지 않고 짜낼 수 있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집에서 직접 주스를 착즙해 섭취할 경우 항암·항산화작용을 돕는 파이토케미컬을 비롯해 다양한 성분의 체내 흡수량이 4배 높아지고 과육만큼이나 영양이 많은 껍질과 씨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치아가 약한 노인들 역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휴롬은 2008년 주서를 처음 출시한 이후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이 한층 더 강화된 ‘2세대 휴롬’을 선보이고 있다. 휴롬의 ‘2세대 휴롬 주서’는 제품에 주스캡을 탑재, 착즙된 원액이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어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혼합,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주스를 만들 수 있다. 또 기존 드럼 구조를 개선해 찌꺼기가 망이나 본체 내부에 걸리는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내부 구조를 단순화, 세척을 간편하게 하는 등 사용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디자인 역시 이전 제품보다 향상됐다. 검정색과 은색으로 구성된 본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