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월부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올린 것은 2009년 이후 이후 5년만이다.
공급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350원, 한달 280원이며 인상률은 0.33%이다. 인상 요금은 8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시는 “에너지 절약 운동과 기후변화로 가스 사용량이 감소해 공급비용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종사자 처우 개선, 기초생활수급자 요금 할인 확대를 위한 비용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도시가스 요금 8월부터 오른다
입력 2014-06-24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