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노원문화예술회관 10돌 기념 공연

입력 2014-06-24 02:00

서울 시내 자치구에서는 처음 전문 공연예술극장으로 문을 연 노원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련한다. 26일과 9월 20일, 11월 29일에는 음악 미술 건축 무용 연극이 결합된 ‘아르츠 콘서트’를 연다.

7월 5일에는 연희단거리패의 연극 ‘오구’를 올린다. 1997년부터 노모 역을 맡았던 배우 강부자(사진)가 출연한다. 11일 줄타기 명인 권원태, 9월 19일 전통무용가 양승미, 12월 5일 가야금 명인 양승희 등 국악계 최고 명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 ‘춘하추동’을 준비한다.

9월 24일에는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가 이끄는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철학자 강신주의 강의와 실내악 공연이 함께하는 ‘강신주의 철학콘서트’는 9월 30일, 12월 3일 열린다(02-951-3355).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