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6월 23일부터 ‘한반도 치유와 화해’ 염원 기도주간 선포

입력 2014-06-23 02:08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동엽 목사·사진)는 23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54일간을 한반도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주간으로 선포했다. 기도주간에는 총회 산하의 전국 교회가 분단 상처의 치유와 민족의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한다.

총회는 지난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광복 70주년인 2015년 8월15일까지를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3년’으로 정하고, 매년 일정 기간을 기도주간으로 지키기로 했다.

총회는 기도주간 중 매일 묵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성경본문과 기도문 등이 담긴 자료집을 총회 홈페이지(pck.or.kr)와 스마트폰 앱에 게재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동엽 총회장은 “전국의 교회가 새벽기도회와 각 예배에서 묵상집을 활용하기 바란다”며 “한반도의 통일이 인간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