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교회에 ‘조스테이블’ 3호점

입력 2014-06-23 02:13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사랑의복지재단(이사장 이민희)은 21일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장애우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교회 1층에 소셜 커피전문점 ‘조스테이블’을 열었다(사진).

‘조스테이블’은 캐나다 교포사업가인 정문현 대표가 정신지체 장애우에게 평등한 노동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에 처음 개설한 카페다. 서울 극동방송 본사 2호점에 이어 사랑의교회에 3호점을 개설했다.

오정현 목사는 “조스테이블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통일한국의 비전에 발맞춰 북한 장애우들을 섬기는 발판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바란다”면서 “우리 교회는 장애인 및 호스피스 사역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복지재단은 이날 조스테이블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스테이블은 앞으로 사랑의복지재단에서 훈련 받은 장애우 직원들을 추천받아 채용하고 재단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와 기술교류를 통해 최고 품질의 베이커리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