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조지 클루니, “주지사 거쳐 대통령까지 간다”

입력 2014-06-20 02:41
미국의 인기 배우 조지 클루니(53)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쳐 대통령에 출마하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할리우드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영국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클루니가 11월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임기가 끝나는 2018년 출마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클루니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되면 다음 행보로 대통령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주지사에 당선될 경우 로널드 레이건과 아널드 슈워제네거에 이어 세 번째 배우 출신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다. 클루니의 지인은 “그는 민주당 내에서 인기가 높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적격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클루니는 워싱턴DC 수단 대사관 앞에서 수단 정부의 반인권적 행태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는 등 그간 정치적 신념과 언행으로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