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가 신곡 ‘행오버’(사진)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26위로 진입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젠틀맨’에 이어 아시아 가수론 처음으로 3곡 연속 톱 30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미국 힙합 가수 스눕독(43)이 피처링한 행오버는 스트리밍 점수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핫 100(6월 28일자 차트 기준) 2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행오버가 차트 점수의 90%를 스트리밍 점수로 얻었다”며 “미국에서 730만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해 빌보드 ‘스트리밍송’ 차트 4위에도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음원판매 부문에서는 1만6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차트 점수에서 100점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2012년 9월 강남스타일로 이 차트에 64위로 진입한 뒤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후속곡 젠틀맨으로는 지난해 4월 12위로 진입, 5위까지 오르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싸이 ‘행오버’ 빌보드 차트 ‘핫 100’ 26위
입력 2014-06-20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