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18일 서울 진관동 은평 한옥마을 내 단독주택용지 45필지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30만원으로 필지당 규모(135∼410㎡)를 감안하면 3억∼8억원 수준이다.
은평 한옥마을은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 부지 안에 6만5500㎡ 규모로 조성하는 한옥 전용 주거지다. 전체 공급 대상 토지는 156개 필지 3만6766㎡다.
이 마을은 서울시청과 직선거리로 9㎞ 떨어져 있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여분 만에 서울 도심을 오갈 수 있다. 은평뉴타운에는 주민센터·병원·쇼핑·업무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도 건립될 예정이다. 그린벨트에 둘러싸인 은평 한옥마을은 북동쪽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이 펼쳐져 있고 북한산둘레길 9구간이 마을 앞을 지난다. 은평 한옥마을 현장에 가면 한옥체험관과 시범 한옥마을(사진)을 둘러볼 수 있다(02-3410-7960∼2).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SH공사, 은평 한옥마을 단독주택용지 6월 공급
입력 2014-06-19 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