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워터파크, 김해에 축구장 17배 국내 최대 규모 오픈

입력 2014-06-24 02:54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최신 시설과 최고의 규모로 올 여름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30일 롯데워터파크가 경남 김해시 장유면에 축구장 약 17배 크기인 12만2777㎡ 규모로 오픈 했다. 롯데워터파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워터파크다. 총 4000여억원을 투자한 롯데워터파크는 현재 11종 24개의 어트랙션에 1만3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전체 시설이 오픈 하는 2015년에는 6종 19개 어트랙션을 추가로 선보이며 2만여명을 동시에 수용해 국내 최대 규모로 거듭날 예정이다.

롯데워터파크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테마로 꾸며진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의 시설들과 파크 한가운데 서있는 높이 38m, 폭 35m의 거대한 화산 ‘자이언트 볼케이노(Giant Volcano)’가 인상적이다. 화산에서부터 밀려오는 2.4m 높이의 거대한 파도를 경험할 수 있는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Giant Wave)’의 경우 최대 폭 120m, 길이 135m로 한 번에 3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최장 203m 길이를 자랑하는 ‘더블 스윙 슬라이드’와 직경 22m에 달하는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공간 속을 지그재그로 회전하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꼭 체험해 봐야 한다.

이색적인 엔터테인먼트 쇼도 놓칠 수 없다. 자이언트 볼케이노는 하루 10회 다이나믹한 ‘볼케이노 이펙트쇼’를 선사한다. 매시 정각 2분 전 20m 높이의 불기둥이 솟아오르고 1.8t의 물이 용암처럼 쏟아져 내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폴리네시아의 창조신 ‘티키’를 모티브로 만든 ‘로키’는 롯데워터파크의 새로운 캐릭터로 파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휴양지 스타일로 시원하게 옷을 갈아입은 롯데월드의 ‘로티’와 ‘로리’도 반갑게 손님을 맞아 준다.

김진환 쿠키뉴스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