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前 한은 총재 펜실베이니아대학 강단 선다

입력 2014-06-18 03:19

김중수(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1년간 모교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강단에 선다. 한은 관계자는 17일 “경제학과에 교수 연구실을 두고 1년 동안 강의 및 연구를 하기로 결정돼 8월 초순 출국할 예정”이라며 “1974년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던 모교에서 40년 만에 강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는 방문교수 자격으로 동아시아 언어 및 문명학부에 개설된 한국경제정책 과목을 맡을 예정이다. 김 전 총재는 지난 3월 31일 퇴임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