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7·30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공천심사위원회 13명의 구성안을 확정했다.
명망 있는 외부 인사를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던 공심위원장은 당초 방안대로 윤상현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 공심위원 가운데 외부 인사로는 이병두 전 삼정KPMG 부회장, 산악인 엄홍길씨,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 손지애 전 아리랑TV 사장, 전주혜 변호사,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교수 등이 선정됐다. 당내 인사로는 윤 위원장을 비롯해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과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고, 원유철(경기 평택갑)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과 비례대표 류지영 의원, 박요찬 경기 과천·의왕 당협위원장이 들어갔다.
권지혜 기자
與, 7·30 재보선 공심위 구성
입력 2014-06-18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