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간단한 대화 가능 로봇, 히치하이킹으로 캐나다 횡단 도전

입력 2014-06-18 02:55
로봇이 사람의 자동차를 얻어 타는 ‘히치하이킹’으로 캐나다 동서 횡단에 나선다고 16일 미국 인터넷 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데이비드 해리스 스미스 교수는 자체 제작한 로봇인 히치봇(Hitchbot)이 다음 달 27일 동부의 노바스코샤 대학을 출발,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섬의 빅토리아까지 단독으로 대륙횡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히치봇은 노상에서 팔을 들어 지나가는 차에 편승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6살 어린이 몸집만한 크기로 간단한 대회를 할 수 있는 음성인지 및 언어표현 기능을 갖췄다. 위치확인시스템과 3G 무선통신 기능을 갖춰 자신의 위치와 사진을 페이스북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히치봇의 동력원은 태양 전지지만 차량내 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