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순복음·호주캔버라순복음교회 자매결연

입력 2014-06-17 03:38
선민네트워크, 기독교유권자연맹 등 11개 교계·시민단체들이 연합한 선민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KBS의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 왜곡 보도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허란 인턴기자

구로순복음교회(김봉준 목사·사진 오른쪽)는 최근 호주캔버라순복음교회(최태진 목사·왼쪽)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양 교회는 향후 세계 복음화와 선교 사역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연합사역 등을 펼칠 계획이다.

최태진 목사는 “교회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복음 전파를 위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해 나갈 때 선교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교회 주의를 넘어 연합하는 교회의 모습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봉준 목사 등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순복음교회(장한업 목사)와 타이퉁생명천순복음교회 등에서 성회 및 신학지원 활동도 펼쳤다. 타이퉁 지역은 최근 들어 도시화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면서 교회 부흥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앞서 구로순복음교회는 대만타이퉁생명천순복음교회(2008), 터키이스탄불한인교회(2012)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김 목사는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신학 지원은 최근 현지에 불고 있는 성령의 역사 속에서 올바른 신학관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지 교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신학지원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