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순복음교회(김봉준 목사·사진 오른쪽)는 최근 호주캔버라순복음교회(최태진 목사·왼쪽)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양 교회는 향후 세계 복음화와 선교 사역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연합사역 등을 펼칠 계획이다.
최태진 목사는 “교회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복음 전파를 위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해 나갈 때 선교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교회 주의를 넘어 연합하는 교회의 모습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봉준 목사 등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순복음교회(장한업 목사)와 타이퉁생명천순복음교회 등에서 성회 및 신학지원 활동도 펼쳤다. 타이퉁 지역은 최근 들어 도시화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면서 교회 부흥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앞서 구로순복음교회는 대만타이퉁생명천순복음교회(2008), 터키이스탄불한인교회(2012)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김 목사는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신학 지원은 최근 현지에 불고 있는 성령의 역사 속에서 올바른 신학관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지 교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신학지원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구로순복음·호주캔버라순복음교회 자매결연
입력 2014-06-17 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