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들은 무엇에 집중해서 성공했을까. 자녀들을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 미래를 향해 달리는 청소년들, 열심히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젊은이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에 명쾌하게 답한 책이 나왔다. 24년간 명사 1000여명을 인터뷰하여 ‘대한민국 최고들은 왜 잘하는 것에 미쳤을까’를 낸 저자는 “내가 만난 성공한 이들이 그 자리에 이른 비결은 잘하는 것에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사례를 바탕으로 명사들의 살아 있는 성공법칙을 기록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저자는 여성 목회자들의 성공과정을 기록하고 크리스천 리더들의 핵심가치도 담으려 노력했다.
책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계속 등장하여 자신의 성공 법칙을 얘기해 준다. 한류스타 배용준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고 말하고 방송인 이성미는 “오늘은 본방사수만 가능한 생방송”임을 강조한다. 서양화가 김점선은 오십견에 굴하지 않고 태플릿으로 디지털 그림을 그리며 “그림 아니면 죽지 뭐”를 외쳤다. 주식전문가 에셋플러스 강방천 회장은 “5년만 파면 평생을 먹고 산다”며 기초를 쌓으라고 권한다.
전직 대통령들을 만난 이야기, 유명 소설가들과의 릴레이 인터뷰, 여자 목사들의 성공담 등 저자가 발로 뛰면서 우리 사회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확인한 진솔한 삶이 잔뜩 담겨 있다.
24년째 우리 시대 리더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저자는“인생 이모작, 삼모작까지 구상해야 하는 100세 시대, 늦게라도 재능을 찾아 최고의 인생을 살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당장 “잘하는 것에 미치라!”고 권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명사 1000여명 인터뷰서 찾은 대한민국 상위 1%의 성공법칙
입력 2014-06-18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