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웅 기성 총회장 “사랑으로 교단 섬기겠다”

입력 2014-06-16 02:52

이신웅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5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신길교회(이신웅 목사)에서 열렸다(사진). 이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것이 많아 교단장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은혜, 성도들의 사랑으로 교단을 섬기게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기성 유동선 목사 부총회장이 사회를 맡고 고순화 장로 부총회장이 대표기도를 했다. 증경총회장 이만신 원로목사는 ‘선택받은 은총’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직분을 맡은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동엽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대현 목사, 기성 증경총회장 박태희 이용규 원로목사,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장로 등이 참석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신길교회 임직식에선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의 차남 정빈씨가 장로, 3남 정주씨가 안수집사로 임직받았다. 박 회장은 아들 셋을 두고 있으며 장남은 목회자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기성 교단 본부에서는 총무 취임 감사예배가 열렸다. 김진호 총무는 “신앙 선·후배들의 조언을 받들어 행복하고 평안한 기성 교단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글=전병선 기자

사진=강민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