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5일 남북한 정부에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촉구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6·15선언 14주년’ 논평을 내고 “6·15선언은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정상이 만나 남과 북의 화해의 물꼬를 튼 역사적 합의”라며 “민족의 통일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정부는 6·15선언의 정신을 살려 즉시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각종 교류와 협력을 재개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NCCK 화통위는 ‘민족화해주간’인 15일부터 25일까지 민족의 화해를 주제로 예배를 드리고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14년 민족화해주간 예배 및 토론회’도 갖는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
6·15 공동선언 정신 살려 즉시 조건 없는 대화 나서야… NCCK 화해통일위 논평
입력 2014-06-16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