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철도노조 체포작전 방해자 87명 기소

입력 2014-06-16 02:56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병현)는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 당시 지도부 체포 작전을 막다가 연행된 노조 관계자 등 138명 가운데 19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68명을 약식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순 가담자 50명은 기소유예하는 한편 달아난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했다. 검찰은 체포 저지에 동참한 통합진보당 전·현직 의원 5명에 대해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상규 오병윤 김재연 김미희 의원과 김선동 전 의원을 입건했으나 이들은 수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고 서면조사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