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은 고용곤(사진) 병원장과 최윤진 세포치료연구소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국재생학회(TOBI)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해 ‘퇴행성관절염의 지방줄기세포 치료효과 연구’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형외과 분야 비(非)수술적 치료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홍콩 등 18개국 500여명의 의과학자들이 참가했다. 하지만 발표자는 고용곤 병원장팀을 포함해 모두 29팀뿐이었다.
연세사랑병원 측은 지난해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등 국제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줄기세포 치료의 연골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논문을 계속 발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은 국내 척추관절 전문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관절염 및 연골재생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리졸리 연구센터와 손잡고 관절염의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앞으로 줄기세포 등 비수술요법으로 연골재생 및 퇴행성관절염을 극복하는 길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연세사랑병원 의료진 큰 성과
입력 2014-06-16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