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부시 전 대통령, 90번째 생일 자축 스카이다이빙

입력 2014-06-14 02:13
생존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카이다이빙으로 9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별장이 있는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워커스포인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창공을 비행하다 낙하산을 타고 지상에 내려왔다. 전직 미 육군 낙하산팀 ‘골든 나이츠’ 출신 마이크 엘리엇이 함께하며 안전한 착륙을 도왔다. 큰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과 친지는 파란색과 하얀색, 빨간색으로 이뤄진 낙하산을 타고 부시 전 대통령이 내려오자 환호했다. 통산 8번째 스카이다이빙을 끝낸 그는 “대단하다.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75세, 80세, 85세 생일 때도 낙하산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