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강원도 원산과 금강산 일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경제특구인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를 설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설치 목적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되는 원산 지구와 동해 명승지들에 대한 국제적인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지역에 금강산을 비롯한 기존 관광지뿐 아니라 마식령스키장이 들어서고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도 리모델링된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가 원산, 마식령스키장, 울림폭포, 석왕사, 통천, 금강산 등 6개 지구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월드파일] 北, 원산∼금강산 잇는 대규모 ‘국제관광지대’ 설치 발표
입력 2014-06-13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