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헌(自軒) 이성순 화백이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크리스천카페 뉴올(NewAll)에서 브라질월드컵 선교를 위한 수묵화전을 연다. ‘사랑의 노래(사진)’ 등 한지에 수묵담채로 그린 작품들이다. 이 화백은 장애인 제자를 기르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1986년부터 장애인·비장애인 간 교류를 위해 장애인봉사단체인 자헌묵연회를 이끌어 왔다. 장애인인 제자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제자들과 함께 전시회를 연다. 모임은 미술치료 차원에서 시작했으나 제자들 중에는 전업 작가가 된 경우도 많다.
이성순 화백 수묵화전
입력 2014-06-14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