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즐겨라 대한민국!… 지구촌 축제 막올랐다

입력 2014-06-13 02:35 수정 2014-06-13 04:45
13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1부 '자연'이 시작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축구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지구촌 최고의 축제 2014 브라질월드컵이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삼바축구의 본고장 브라질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월드컵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32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쿠이아바 등 총 12개 도시에서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16강전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시작된다.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에 지구촌 축구팬들은 밤잠을 설치게 됐다.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홍명보호는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결전을 벌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포스두이구아수에서 브라질 첫 공식 훈련을 했다.

포스두이구아수=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