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日 13개 방위산업체, 국제 무기전시회 사상 첫 참가

입력 2014-06-13 02:18
도쿄신문은 12일 일본 방위산업체 13개사가 국제 무기전시회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지난 4월 의회에서 무기 수출을 원천적으로 금지해 온 조항을 47년 만에 개정한 뒤 일본 기업들은 세계 무기시장 진출을 본격 꾀하고 있다. 전시회 참여 기업은 미쓰비시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히타치, 도시바, 후지쓰, NEC 등이다. 이들은 16∼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에 장갑차 모형, 기상레이더, 전차용 엔진, 지뢰 탐지기 등을 출품한다. 미쓰비시와 가와사키는 호주에 잠수함 기술 수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