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연극평론가 여석기 교수 별세

입력 2014-06-13 02:10

국내 1세대 연극평론가 여석기 국제교류진흥회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사진)이 12일 오전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경북 김천 출신인 여 이사장은 1970년부터 80년까지 ‘연극평론’ 발행인을 맡는 등 국내 연극평론계의 발전을 주도했다. 이 공로로 77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됐으며, 국민훈장 목련장과 모란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여건종 숙명여대 교수와 경주, 효주씨 등 3남매, 사위인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노부호 서강대 명예교수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