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한국춘란 경매에서 출품작 ‘단원소’(사진)가 53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처음 열린 한국춘란 도매시장 경매로 기록됐다. 최고가 출품작이었던 단원소는 4500만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하루 경매로 거래된 전체 금액은 6억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이번 경매는 전문평가단이 출품작의 상품성을 평가해 경매기준가격을 설정한 뒤 전자경매를 통해 가장 높은 가격을 낸 응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300여명의 중도매인이 참여했고 중국과 일본 등에서 온 애호가들도 이번 경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5300만원짜리 蘭… 한국춘란 최고가 낙찰
입력 2014-06-13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