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본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감독회장 관련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빼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로 조대현(63) 전 헌법재판관과 임준택(65) 전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 행정기획실장 사무실에 허락 없이 들어가 특별대리인선임결정서, 증인진술서 등 문건을 가져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檢, 임준택 전 감독회장 기소… 본부서 몰래 서류 가지고 나와
입력 2014-06-13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