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배우’ 김보성(사진)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도시락을 손수 만들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김보성은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선학로 월드비전 선학복지관의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서 도시락을 만들어 선천적 기도협착증을 앓는 민수(가명) 군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도시락 외에도 김씨는 이날 자신이 경영하는 음식점의 불고기 요리를 민수 군에게 선물하며 “앞으로도 계속 불고기를 보내겠다. 꿈을 잃지 말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후 처음 봉사활동에 나선 김씨는 “도시락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더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전국 11개 지역에서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에 주 5일간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난치병 소년 위해 사랑의 도시락 만들어 배달까지
입력 2014-06-13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