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신규 분양 물량 중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는 수도권 민간택지 내 아파트 단지는 3곳뿐이다.
서울 상도동 상도10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GS건설의 상도파크자이는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46㎡에 471가구 규모다. 일반에 분양하는 건 95가구다. 이 단지는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반경 1㎞ 안에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한강로2가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세우는 고급 주상복합단지 래미안 용산도 전매 제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은 135∼243㎡다. 195가구 중 165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내놓는다. 당초 지난달 23일로 예정했던 분양 시기는 마감재에 대한 조합원들과의 의견차 때문에 이달로 미뤄졌다. 대우건설이 인근에 세우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지난달 3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경기도에선 대림산업이 광주시 역동에 짓는 e편한세상 광주역이 6월 분양 물량 중 유일한 수혜 단지다. 전용면적 59∼84㎡인 2122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한화건설은 서울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을 이달 중 분양하려다 7월로 미뤘다. 지하 5층∼지상 20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2∼109㎡인 289가구가 들어선다. 일반 분양 물량은 148가구다.
롯데건설이 서울 당산4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도 분양이 이달에서 9월로 미뤄졌다. 지하 2층∼지상 26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은 110∼111㎡다. 195가구 중 103가구를 분양한다.
강창욱 기자
6월 전매제한 완화 혜택 단지는… 서울 상도파크자이·래미안 용산, 경기 e편한세상 광주역 등 3곳
입력 2014-06-13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