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스키드모어 외/그린비
월드컵이 열리는 대륙, 남미의 현대사를 개괄할 수 있는 알찬 안내서다. 700쪽이 넘는 두께가 부담스럽지만, 멕시코부터 칠레와 브라질까지 각 나라별로 읽거나 경제·정치·문화로 나눠 분야별로 개괄한 내용만 읽어도 대략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다. 1984년 미국에서 초판이 나온 뒤 2010년까지 7차례에 걸쳐 개정됐다. 번역투가 조금 딱딱하긴 하지만 간결한 요약과 박스로 묶은 여담들 덕분에 잘 읽힌다. 우석균·김동환 외 옮김.
[300자 읽기] 현대 라틴아메리카
입력 2014-06-13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