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아이 품안에… 강원래·김송 부부 아들 얻어

입력 2014-06-12 02:14
차병원 제공

가수 강원래(45)·김송(42) 부부가 꿈꾸던 아이를 품에 안았다.

김송은 11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로 강남차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몸무게 3.95㎏의 아들을 출산했다.

강원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강인호씨는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며 “아이를 본 가족 모두가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혼인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린 이들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꾸준히 시행했다가 ‘7전8기’로 임신에 성공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강원래는 “이런 날이 내게 와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송은 매니저와 함께 10일 오후 3시쯤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대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