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LG화학과 LG하우시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LG화학 등에 따르면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0일 오전 LG화학과 LG하우시스 여의도 본사에 각각 30∼40명의 조사 요원을 투입해 자금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LG화학과 LG하우시스가 5년 전 분리 과정에서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 등을 포착해 특별세무조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LG화학 관계자는 “2010년 7월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4년 만의 정기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파일] LG화학·하우시스 세무조사… 법인세 탈루혐의 포착
입력 2014-06-11 03:33